Daily
2018_01_08
O_zzing
2018. 1. 9. 00:01
지금 읽은 책에 대한 후기가 많이 밀려있다.
쓰인 글을 읽는다는 것은
많이 나아졌지만
아직 글을 직접 쓴다는 것은
어렵고 미루게 된다.
가끔은 한 권의 후기를 쓰기 위해
책을 읽은 시간보다 더 많은 양의
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.
내 안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잡아
언어로 바꿔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이다.
분명 책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존재하고
말하고 싶은 것들이 있으나
안개 낀 날 저 멀리 있는 물체를 보듯
흐리하게 보인다.
그래도 미루지 말고 써야 한다.
그래야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.
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나면
밀린 후기들을 작성해야겠다.
겨울나무들과
2018_01_08 13:36 하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