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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_11_03

O_zzing 2017. 11. 4. 00:30


나의 전환점이라 불릴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해 준
동아리의 모임이 있었다.
그 전환점이 분명 내가 아닌 누군가가 보면
부러운 순간일 것이다.
처음 나에게 그랬듯이 말이다.
물론 행복한 걱정을 한다고 말할 것이다.
그러나 남모르게 나에게도 그로 인한
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로 인해
내가 생각하는 나라는 상이 달라졌다면
그 달라진 상을 바라보는 것이
힘들어졌다면 변명일까.
그런데 오늘 그것이 변명이 아니라는
위로를 받았다.
직접 말을 해준 것은 아니었으나
내 이런 고민이 고민으로 받아드려졌다는 것
그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.
뭔가 덕분에 더 열심히 시간을
보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.
약간은 무리해 간 모임이었으나
아무튼 행복한 시간이었다.

약간은 의식해서 바라본
2017_11_03 15:54 하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