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aily
2017_11_26
O_zzing
2017. 11. 27. 00:49
나는 처음 노래방을 같이 가는 사람들 사이에서
노래를 못 부른다.
갑자기 너무 떨려오고
그것이 목소리로 바로 나타난다.
편한 사람들이랑 가면
부담 없이 재미있게 잘 부르다 오는데
그 사람들이 아닌 이상
최대한 괜찮은 척, 즐기는 척 가면을 쓰게 된다.
잘 부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인지
아니면 창피해서인지 잘 모르겠다.
그런 자리가 편해졌으면 좋겠다.
내 안에 나는 내 생각보다
여리고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인가 보다.
날짜는 27일이나 나에겐 아직 26일인
2017_11_27 00:42 하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