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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_12_16

O_zzing 2017. 12. 17. 02:22


집에 내려가는 전철을 타러 가기 위해
탄 택시의 기사분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.
“사회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
해야 하는 것들은 가르치면서
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해야 하는 건
안 알려줘.
충성해라. 효도해라.
이런 말은 하면서 그 반대의 것들은
안 가르친다고.”
생각해보니 내가 윗사람에게 해야 될 것들은
강요 받아 오면서
정작 내가 받아야 한다는 것은
잘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.
어찌 보면 이러한 것에서부터
이슈되는 문제인 갑을 사건들이
터지는 거 아닐까?
내가 윗사람이 되었을 때
다른 사람에게 어떤 태도를 취해야
하는가에 대한 단어가 쉽게 안 떠오른다.
언어가 가지는 힘이 있다.
그 단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
그 태도를 구체화하기 힘들지 않을까?
이러한 태도를 명칭하는 단어들이
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된다.

네모난 모양의 아파트 단지 사이로 본
2017_12_16 20:41 하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