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이 너무 행복하면 눈물이 난다는 말이
실현된 날이었다.
그 분위기, 사람, 내 감정 모두
완벽해서 경이로웠다.
그 불빛 속에서 그의 얼굴을 바라보자
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.
내가 눈물이 많아진 걸까?
아니면 행복한 날이 많아진 걸까?
그 분위기에 젖어
어제의 감성 낙서를 하지 못한 채
눈을 감게 되었다.
그래도 눈을 감았다 뜬 지금이라도
어제의 기억은 생생하다.
올해를 아름답게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.

하늘을 못 찍은 나를 위해 보내준 하늘 속
2017_12_25 02:09 하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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