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하나 꽃 피어
조동화

나 하나 꽃 피어
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.
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
결국 풀밭이 온통
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.

나 하나 물들어
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
말하지 말아라.
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
결국 온 산이 활활
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.

오늘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읊어주신 시이다.
꽃밭을, 타오름을
시작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.
'무언가의 처음이 되는 사람'
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.

시와 어울리는
2017_10_09 13:34 하늘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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