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이란 공통된 부분들을 늘려가는 것일까
다른 부분을 인정하는 것일까?
사랑하는 사람이란 교집합이 커진 것뿐
결코 하나의 집합으로 합쳐질 수 없다는 입장과
사랑하면 하나가 되어 간다는 입장을
보게 되었다.
개인적으로 전자의 의견에 동의한다.
경험으로 비춰봤을 때,
처음에는 교집합 된 부분만 보다가
점차 나와는 겹쳐지지 못하는 부분을
알아간다고 생각한다.
그 부분을 수용할 수 없다면
그 관계는 더 지속할 수 없게 되는 것이고
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
좀 더 성숙하고 깊은 관계가 되는 것이다.
그렇기에, 다른 부분을
애써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.
그 사람 자체의 성질이라고 인식한다면
그리고 존중해 줄 수 있다면 되는 것 아닐까?
사랑은 참 어려운 것 같다.
관점도 다르고 정의하는 기준도 다르다.
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
일반적인 것과 다를 수 있다는 말이 된다.
남들과 같지 않다고,
평범한 연애가 아니라고 좌절할 필요도
우울해할 일도 없는 것이다.
그저 여러 경험들과 생각들로
나만의 사랑의 기준을 형성해 가면 되는 것이다.
구름들로 가득 찬
2018_01_07 15:33 하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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